카카오페이(377300)가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풀히면서 장 초반 주가가 약세다.
3일 오전 9시 43분 카카오페이는 전일대비 0.93% 내린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주가가 하락한 것은 보호예수물량 해제 때문으로 추정된다. 주가는 전일부터 이틀 연속 신저가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3개월 보호예수 물량(222만주)이 풀렸던 지난 2월 3일 장중 7%까지 급락한 바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최대주주 카카오가 갖고있는 카카오페이 보호예수 물량(7625만주·발행주식수 대비 57.55%)이 해제된다. 같은날 2대주주인 알리페이가 갖고있는 보호예수 물량(1389만주·10.49%)과 기관투자자가 상장 당시 보호예수로 묶어놨던 물량(170만주·1.28%)도 이날 해제된다.
한편 카카오가 보유한 6235만주는 법적 보호예수 기간 6개월에 자발적 보호예수 기간 6개월을 더해 총 1년의 보호예수를 확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