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영화와 뉴스를 통해 배우는 유전학과 장수 비결

■유전자를 알면 장수한다

설재웅 지음, 고려의학 펴냄






임상병리학 분야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전공 분야인 유전학을 일반 대중을 위해 쉽게 풀어 설명한다. 2003년 게놈지도 완성 이후 현대 사회에서 유전학에 대한 지식을 갖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강의에 사용하는 교재들의 전문적 내용에 영화와 뉴스를 활용해 접근도를 높였다. 유전체와 질병의 범위, 돌연변이, 인구집단 유전학, 다인자 질환의 유전, 감수분열과 염색체 등 어려운 개념들도 목차를 따라가며 익히다 보면 결코 어렵지 않다. ‘살인의 추억’ ‘위대한 쇼맨’ ‘미나리’ 등 대중에게 익숙한 영화들을 동원했다. 동성애 등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부분도 유전학적으로 다룬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읽을 만한 참고 도서와 논문, 뉴스 기사와 볼 만한 영화들도 수록했다.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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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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