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신임 대표로 김소연(사진) 소비자직접판매(DTC) 사업부 전무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디즈니 측은 이번 인사가 한국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성장을 잇고 비즈니스 영향력도 확대하자는 취지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7년 디즈니 채널 사업부에 합류한 후 15년간 미디어, 채널, 소비재, DTC 등 다양한 사업부를 거쳤으며, 작년 11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의 론칭을 주도했다. 디즈니+는 12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해 20편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그는 앞으로 한국서 디즈니의 전략 수립을 포함해 한국 비즈니스 전반을 맡는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김 신임 대표는 성공적인 디즈니+ 한국 론칭을 포함, 디즈니 내 다양한 사업 부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디즈니코리아의 비즈니스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디즈니+를 포함한 디즈니의 국내 사업 운영을 최적화하고, 혁신을 이끌며 디즈니코리아의 브랜드 가치와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상호 전임 대표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동남아시아 스튜디오 사업부 총괄로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