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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국發 악재에 기술주 ‘휘청’…카카오 시총 8위





전날 밤 나스닥이 5% 가까이 하락하자 네이버·카카오(035720) 등 국내 기술주가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7위였던 카카오는 현대차에 밀려 8위로 주저앉았다.



6일 오전 9시 15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3600원(-4.04%) 내린 8만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4.26%), 카카오페이(377300)(-4.23%) 등 다른 기술주도 모두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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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전 거래일인 4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9조 7180억 원이었지만, 이날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1조 5000억 원이 증발하며 현대차에 7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오전 9시 19분 기준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38조 2007억 원이다.

전날 밤 나스닥이 4.99% 급락하면서 국내 기술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 범위 안의 금리 인상 등 조치를 취하면서 훈풍이 부는 듯 했으나 시장의 불안심리는 FOMC 전보다 더욱 악화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긴축 정책을 둘러싼 연준과 시장의 간극이 좁혀지고 금융 불안도 진정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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