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1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 있던 점포 8개 중 4개가 모두 타고, 4개는 부분적으로 탔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서울 송파구 석촌동의 한 단층가 건물에서 불이 나 인근 점포 관계자 5명과 옆 건물에 있던 시민 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은 건물에 남아있던 사람을 살폈으나 추가로 발견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조립식 패널 구조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가스를 차단하고 인근 도로를 통제하는 한편, 소방관 157명과 차량 42대를 동원해 오후 3시 55분쯤 불을 완전 진압했다.
소방은 1층 점포 옥상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