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전망이 51.4%로 9일 조사됐다. 3주 만에 50%대를 회복한 것이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5월 1주차(2일~6일, 5일 제외) 주간집계 결과 윤 당선인이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 전망은 51.4%(‘매우 잘할 것’ 27.9%, ‘대체로 잘할 것’ 23.5%)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대비 1.7%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잘 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부정 전망은 44.6%(‘매우 잘 하지 못할 것’ 31.5%, ‘대체로 잘 하지 못할 것’ 13.0%)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잘 모름’은 4.0%였다.
윤 당선인의 지지율은 51%(4월 2주차), 49.8%(4월 3주차), 49.7%(4월 4주차)를 기록하다 3주 만에 50%대로 올라섰다. 긍정 전망은 대구·경북(9.4%P↑), 여성(4.3%P↑), 40대(6.8%P↑), 20대(4.9%P↑), 50대(4.1%P↑), 무당층(2.9%P↑), 정의당 지지층(2.8%P↑), 중도층(2.2%P↑), 보수층(2.1%P↑), 학생(7.8%P↑), 가정주부(4.3%P↑)에서 상승했다.
부정적 전망은 충청권(7.8%P↑), 70대 이상(4.0%P↑), 30대(3.9%P↑), 60대(3.1%P↑), 정의당 지지층(4.7%P↑), 민주당 지지층(3.6%P↑), 무당층(2.1%P↑), 농림어업(5.2%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8%P↑)에서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41.4%(‘매우 잘함’ 25.2%, ‘잘하는 편’ 16.2%)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1.4%포인트 낮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높아진 55.0%(‘매우 잘못함’ 41.6%, ‘잘못하는 편’ 13.4%)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3.6%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38.1%(3월 2주차)에서 42.7%(3월 3주차)로 회복해 8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20대(2.3%P↑), 민주당 지지층(2.4%P↑), 무당층(3.3%P↑), 농림어업(7.0%P↑)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6.6%P↑), 여성(4.3%P↑), 40대(5.3%P↑), 50대(4.0%P↑), 정의당 지지층(13.7%P↑), 보수층(3.7%P↑), 무직·은퇴·기타(7.7%P↑), 가정주부(4.4%P↑), 학생(3.2%P↑)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은 2.3%포인트 증가한 49.8%, 더불어민주당은 2.7%포인트 하락한 37.7%다. 이밖에 정의당 3.2%, 기타정당 1.9%이다. 무당층 비율은 7.3%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 3336명 중 2014명이 응답을 완료해 6.0%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