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도 3가구 '줍줍'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조감도 / 대우건설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조감도 / 대우건설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안양역 푸르지오 더샾’에서도 ‘줍줍’ 물량이 나왔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역 푸르지오 더샾’은 84A㎡ 3가구에 대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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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평수에서 ‘줍줍’ 물량이 나온 원인으로는 9억 원이 넘는 분양가가 지목된다. ‘안양역 푸르지오 더샾’ 84A㎡은 분양가가 9억 3970만 원으로 9억 원이 넘어 은행에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84㎡의 경우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해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을 하지 않은 경우가 꽤 있었다”며 “여기에 해당 평수는 1층 물량만 있는데 이를 모르고 당첨된 분들이 계약을 포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안양역 푸르지오 더샾’ 무순위 청약 접수는 16일 진행한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으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뽑는다. 해당 지역(안양)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면 전매 또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9일이며 입주는 2024년 10월이다.

한편 해당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331가구 모집에 평균 9.3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99㎡으로 250.5대 1이었다.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 전용 84㎡은 29.8대 1을 기록했다.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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