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Z플립4’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용량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4는 2인치 이상의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Z플립4의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은 2인치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작 갤럭시Z플립3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1.9인치였다.
커버 디스플레이가 커지면 화면을 닫은 상태에서도 메시지나 알림 확인이 유용해진다.
배터리 성능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IT(정보통신)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4에는 전작보다 100mAh 늘어난 3400mAh 배터리가 탑재된다. 샘모바일은 "15W의 느린 충전속도를 지원했던 전작과 달리 갤럭시Z플립4는 25W 고속충전25W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고가는 전작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Z플립4 가격은 전작보다 저렴해질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했다. 전작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는 125만 4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