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우수 골목상권 공동체 20곳 선정 지원…최대 1억원

맞춤형 공동시설 환경 개선·스마트 기반 조성·공동 마케팅 등 추진





경기도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우수골목상권 육성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골목상권 공동체 20곳을 선정해 상권 1곳당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우수 골목상권 육성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도내 골목상권의 공동체별 특성과 장점을 활용한 차별화된 성공 모델을 발굴해 공동체 협력과 자생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는 수원 농수산물유통로상인회, 화성 봉담가구거리상인회, 부천 송내영화의거리 상인회, 안산 와동상인회, 안양 예술공원상인회, 김포 고촌상가번영회, 군포 당동로시장상인회, 이천 대월상가번영회 등 남부권역 15곳과 고양 풍동애니골번영회, 양주 가래비상가번영회, 구리 남양시장 골목상인회 등 북부권역 5곳을 선정했다.



이들 공동체는 골목상권을 하나의 공동체로 조직화해 당면 문제를 스스로 진단·해결하도록 역량 강화를 돕고자 도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조직화에 성공해 현재까지 우수하게 사업을 추진 중인 상인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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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공동체에 환경개선, 스마트 기반 조성, 공동 마케팅 등 공동체별 상황에 맞는 공동체 협력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비를 1곳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또 상권별로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 상권 특성에 맞도록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업 가운데 상권 특색 강화를 위한 공동 안내판 및 상권 내 통일성 있는 간판 설치 사업, 공동판매장 조성, 진열개선(VMD) 사업,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경관 조명 및 꽃길 조성 사업 등이 주목할 만하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올해는 도내 골목상권 공동체 351개소 중 총 38개소가 응모했으며, 이중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효과성, 공동체 운영현황 등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거쳐 최종 20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많은 골목상권이 공동체 조직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성장축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타 골목상권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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