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와 여의서로 교차로에 오는 10일 오전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통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대통령 취임식에 테러를 하자는 내용의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 착수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5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일제강점기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언급했고, 이 글에는 댓글이 60개 이상 달렸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또는 일선 경찰서에 배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