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정범(왼쪽)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필 데이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대표가 9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전략적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교보생명교보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이하 AWS)와 전략적 제휴로 디지털 혁신에 가속도를 붙인다.
교보생명은 AWS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교보생명은 향후 개발하는 디지털 서비스와 플랫폼에 AWS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 애널리틱스, 머신 러닝을 포함한 AWS의 첨단 서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2월 보험 업계 최초로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Peach)’를 출시한 교보생명은 금융 마이데이터 표준API에 대한 클라우드 도입 및 확대를 통해 국내 보험 업계에서 새로운 디지털 환경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임직원 대상 빅데이터 시스템 ‘오션(Ocean)’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보험 가입 심사 서비스 ‘바로(Baro)’ 등의 핵심 워크 로드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교보생명은 향후 신규 사업 확장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함양을 위해 AWS의 글로벌 인프라를 제한 없이 활용할 계획이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조직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반한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험 업계 선두권 자리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필 데이비스 대표는 “AWS는 교보생명이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신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