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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부자 1위였는데…5개월새 108조원 날린 그 사람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 자산 88% 급감

코인베이스 CEO도 17조→2조원대로 떨어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암호화폐 급락세 속에 거래소 설립자 등 암호화폐로 막대한 돈을 번 부호들의 재산이 급감했다.

1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개인 자산은 지난해 11월 137억 달러(약 17조 6000억 원)에서 올해 3월 말 80억 달러(약 10조 2000억 원)로 줄어든 데 이어 현재는 22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로 나타났다. 약 반년 만에 6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코인베이스 공동 창업자인 프레드 어삼의 자산도 올해 들어 60% 넘게 감소해 현재 11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수준이다.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 지분 16%와 의결권 주식 59.5%를, 어삼은 지분 4.5%와 의결권 주식 26%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해 4월 상장 후 약 84%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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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의 자산 손실 규모는 암스트롱 CEO를 훌쩍 뛰어넘는다.

올해 1월 발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서 960억 달러(약 123조 3000억 원)에 이르렀던 자오창펑의 순자산은 이날 기준 116억 달러(약 14조 9000억 원)로 844억 달러(약 108조 4000억 원), 87.9%나 감소했다. 암호화폐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인 타일러 윙클보스와 캐머런 윙클보스 형제의 자산은 각각 올해 들어 22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가 줄었고 다른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라이드의 자산은 3월 이후 반 토막이 나 113억 달러(약 14조 5000억 원) 수준이다.

암호화폐 상업은행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클 노보그래츠 CEO의 재산 역시 지난해 11월 초 85억 달러(약 10조 9000억원)에서 최근 25억 달러(약 3조 2000억 원)로 급감했다.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


김상용 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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