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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영업이익 450억 43%↑…"수익성 높은 직판 더 강화"

매출 4175억 원으로 17% 증가

트룩심·램시마SC 해외판매 호조

"유럽서 직판 체제 강화해 성장 가속"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늘어난 4157억 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450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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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이 높은 북미 지역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매출이 늘었고, 유럽에서 판매하는 피하주사(SC)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되면서 전체 실적이 성장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트룩시마는 올 3월 기준 미국에서 27.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처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는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TEVA)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가격을 유지하며 시장을 공략하는 등 현지에서 안착한 덕분”이라며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직접판매(직판)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더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으로 유럽 내 직판 체제를 강화해 성장을 가속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직결장암 및 유방암에 쓰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CT-P16'을 유럽에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로 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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