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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견조한 해외 담배 성장성…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케이프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9만→11만, 투자의견 '중립'→'매수' 상향 조정

해외 HNB 수출 호조…중동·아태 등 주력시장 중심 성장세 지속될 것






케이프투자증권은 KT&G(033780)에 대해 해외 지역 담배 실적 회복세 및 가격 인상 모멘텀으로 견조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각각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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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케이프투자증권은 KT&G의 올 1분기 매출액(연결 기준)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6.3% 늘어난 1조 4026억 원, 3330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궐련형 전자담배(HNB)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 담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6% 성장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아시아 태평양 등 주요 시장 회복세에 따른 것”이라며 “HNB 수출 호조로 수익성 높은 부동산 매출 하락에도 영업이익률(OPM)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삼공사KGC의 국내 매출은 같은 기간 2.2% 역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KT&G가 고단가 주력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본업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 아태, 인니 지역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NGP) 진출도 고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으로 담배 가격 인상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될 것”이라며 “또한 리오프닝 트렌드 확대 시 담배, 인삼 실적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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