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성동구, 전농천 보행로 새 단장






서울 성동구는 용답동 192번지 일대의 전농천 제방도로를 '걷고 싶은 보행로'로 새롭게 탈바꿈시켜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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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방도로는 전농천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열악한 보행 환경으로 주민들의 이용없이 방치돼왔다. 자연수 유입없이 생활하수만 흘러들어 여름철엔 극심한 악취와 벌레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기피했다.

이에 구는 '전농천 악취 저감 및 주민 친화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해 제방도로를 보행로로 새로 단장했다. 2019년부터 전농천 기본계획를 수립하고 102억 원 규모의 시비를 확보해 지난해 3월 연장 600m, 폭 42m 규모로 착공에 들어갔다.

구는 제방도로의 보행로 공사를 마무리하는 한편 전농천에 꽃과 나무들로 어우러지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용답동 인근에 부족했던 체육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자연 친수공간으로 조성되는 실개천 등 인근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공간을 정비해 다음달 말 주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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