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이버파이낸셜, 소상공인 '빠른정산' 누적 정산 대금 10조원 넘겨

연내 외부 쇼핑몰에도 서비스 확대

사진 제공=네이버파이낸셜사진 제공=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정산’ 서비스를 통해 사업자들에게 조기 지급된 정산 대금이 누적 10조 원을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빠른정산 서비스는 매출 발생 후 10~60일 수준인 정산 주기를 담보나 수수료 없이 3~5일로 단축해주는 사업자 지원 서비스다. 3개월 연속으로 주문 건수가 월 20건 이상이고 반품률이 20% 미만이면 이용 가능하다. 이후 월 주문 건수 10건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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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출시 후부터 지난 4월 말까지 약 1년 4개월 동안 기준 빠른정산을 통해 지급된 누적 대금 10조 원 가운데 중소상공인(SME)에게 지급된 정산 대금은 7조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 이용자의 77%는 중소상공인이었다. 빠른정산 전체 이용자 중 지난 2020년 이후 창업한 신규 사업자 비중은 42%였다.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회사가 진행한 설문조사(복수응답 허용) 결과 설문에 참여한 사업자의 94%는 빠른정산으로 현금 유동성 개선에 가장 큰 효과를 봤다고 답했다. 이외 운영 효율성 제고(40%), 사업확장 기여(33.5%) 등 순이었다.

회사는 향후 서비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만 제공되는 빠른정산을 올해 안에 네이버페이 주문형 가맹점을 신청한 외부 쇼핑몰에도 제공한단 계획이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의 빠른정산 서비스 이후로 플랫폼 업계에서 중소상공인을 위해 정산 주기를 단축시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며 “빠른정산뿐 아니라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과 최근 출시한 ‘반품안심케어’ 등, 네이버파이낸셜의 다양한 사업자 서비스들을 이용하는 중소상공인의 성공 사례들이 꾸준히 늘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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