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관 26개 기관에 대한 2021년도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연구기관은 KMI와 한국환경연구원 두 곳뿐이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관련 법률에 따라 연구와 경영 분야를 망라해 매년 26개 소관기관을 평가한다. 이번에 KMI는 연구기획, 국가정책 기여도 등 연구 분야와 조직 및 인적자원 관리, 예산 운용, 사회적 가치 실현 등 경영 분야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MI는 우수 연구보고서 부문에서 ‘러시아 북극개발 전략과 연계한 북극진출 방안 연구’가, 우수 국가정책 기여과제 부문에서 ‘갯벌 거버넌스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다고도 설명했다.
김종덕 KMI 원장은 “부산으로 이전한 후 최우수 평가를 처음 받았는데, 앞으로 기관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책연구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R&R)을 다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