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경찰청, 박완주 의원 '성비위 의혹' 수사 착수

박완주 의원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박완주 의원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성 비위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56) 의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7일 영등포경찰서로부터 박 의원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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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재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피해자 측은 16일 영등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박 의원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과 직권남용,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고소인과 박 의원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며 “피해자가 2차 가해를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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