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이 오는 25일부터 시범 개방되는 가운데 관람 예약 사이트와 공식 홈페이지가 모두 먹통이 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관계자에 따르면 용산공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관람 예약을 받을 수 있도록 네이버 예약 사이트와 용산공원 국민소통공간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오늘 하루 동안은 예약을 받지 않을 계획이다.
관계자는 “내부 사정으로 오늘 예약이 다른 일정으로 변경될 것 같다”며 “오늘 예약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모두 취소 처리되며 예약과 관련해서는 추후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용산공원 국민소통공간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 사이트는 모두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9일 대통령 집무실 남측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북측인 스포츠필드에 이르는 용산공원 부지를 국민에게 시범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하고, 20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매일 2500명씩 관람 예약을 받기로 했다.
예약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빠른 시일 내에 용산공원 국민소통공간 공식 홈페이지(http://yongsanparkstory.co.kr/)를 통해 가장 먼저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