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3만8000원' 한강뷰 아파트 체험…"집 자랑" vs "참신한 부업"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4만원 정도의 돈을 지불하고 이른바 '한경뷰 아파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등장한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거세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강뷰 아파트 거주자의 흔한 부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했다.

작성자 A씨는 "16차까지 진행된 상품이라고 하는데 수요가 생각보다 많다"면서 한 대화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정원 4명에 3만8000원의 '체험 비용'으로 약 3시간 정도 진행되는 해당 이 프로그램은 민감도 체크, 호스트와 Q&A, 혼자만의 시간, 미래에 관한 대화, 한강뷰 라이프 체험 및 친목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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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호스트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를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직접 체험을 해보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 중간에 마련된 '혼자만의 시간'에는 인증샷을 찍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자유행동을 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호스트는 "'나는 어떠한 집에 살 때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해당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첨예하게 엇갈렸다. 부정적인 입장의 네티즌들은 "돈 받고 집 자랑하는 거 아니냐", "3만8000원은 좀 비싼 듯", "그냥 혼자 한강뷰 많이 보고 살아라" 등의 의견을 이어갔다.

반면 다른 부류의 네티즌들은 "진짜 참신한 아이디어", "한강뷰 아파트를 살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듯", "정말 똑똑한 부업"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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