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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스포츠 선정 ‘유럽 최고 선수’

“페널티킥 득점 없이도 EPL 득점왕 경쟁”

EPL 사무국 발표 올해의 선수는 더브라위너

토트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토트넘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유로스포츠 선정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축구 선수로 뽑혔다.



프랑스의 유명 스포츠 채널 유로스포츠는 2021~2022시즌 종료를 앞둔 20일(현지 시간) “‘누가 최고인가’에 대한 우리의 답은 손흥민”이라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불안한 리더십의 토트넘에서 페널티킥 득점도 없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을 펼친 데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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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EPL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해리 케인(스트라이커 부문),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오른쪽 윙어)와 함께 왼쪽 윙어로 공격진을 이뤘다.

유로스포츠는 최악의 이적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옮긴 리오넬 메시를, 최고의 이적으로 첼시 유니폼을 벗고 AS 로마로 간 태미 에이브러햄을 꼽았다. 시즌 최고의 팀에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뽑혔다.

EPL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선수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다. 팬들과 리그 20개 구단 주장, 축구 전문가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더브라위너는 손흥민,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리버풀) 등 후보들을 제쳤다. 2019~2020시즌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23세 이하가 대상인 영플레이어상은 필 포든(맨시티)이 가져갔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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