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식물성 만두 '비비고 플랜테이블', 급식서도 맛본다

CJ제일제당, B2B 시장 진출…지난달부터 급식업체와 협업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구내식당 그린테리아에서 고객이 식물성 만두인 ‘플랜테이블 만두’가 들어간 전골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 구내식당 그린테리아에서 고객이 식물성 만두인 ‘플랜테이블 만두’가 들어간 전골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해 말 선보인 식물성 만두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가 급식등 B2B(기업간 거래) 메뉴로도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단체 급식장 등 B2B 채널에서도 채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부터 급식업체와 협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총 12만명이 급식장에서 플랜테이블 만두 메뉴를 맛봤고, 지난달 22일에는 ‘지구의날’의 의미를 담아 모 대기업 전 사업장에 메뉴를 편성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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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플랜테이블 만두를 맛본 직원들은 “고기가 안들어갔는지도 몰랐다”, “만두에 고기를 넣지 않고도 이런 맛과 식감을 구현할 수 있다는게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CJ제일제당은 단체급식을 통해 채식이 낯선 이들에게 식물성 식품에 대한 경험을 확대시킨 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B2B 사업본부 내 전문 셰프로 구성된 팀을 통해 플랜테이블 제품을 활용한 채식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향후 기업·학교 등 단체 급식 정규 메뉴로 편성하는 등 식물성 식품 트렌드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플랜테이블은 전 세계적으로 간헐적 채식주의자 (Flexitarian)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맛품질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메뉴로 식물성 식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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