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인천發 노선 공략하는 에어부산, 나리타 신규 취항…“탑승률 만석에 가까워”

수도권 노선 본격 확대

오사카·나트랑·코타키나발루 등 취항 예정

7월 말까지 6개 노선 운항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298690)이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은 25일 인천발 나리타(도쿄)행 BX164 항공편에 137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본격적인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운항을 시작했다. 일본 입국자 제한 조치에 따라 전체 220석 중 140석만 판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137명이 탑승하며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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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의 인천~나리타(도쿄)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해 나리타국제공항에 낮 12시 2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나리타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5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주 1회(수) 운항한다. 220석 규모의 A321LR 항공기를 투입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20분 소요된다. 6월 24일부터는 주 2회(수·토)로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인천발 노선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27일 인천~오사카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베트남 나트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베트남 다낭 △일본 후쿠오카 노선에 차례로 취항해 7월 말까지 6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수도권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영업망 강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해 수도권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메기’역할과 대한민국 항공 산업 발전, 회사 가치 극대화 등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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