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음주운전도 모자라…사람 치고 도주한 만취운전자의 최후

/사진=서울 경찰 공식 페이스북/사진=서울 경찰 공식 페이스북




한 만취운전자가 좁은 골목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행인을 친 뒤 도주를 시도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히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23일 서울 경찰 공식 페이스북에는 '대낮에 사람치고 도주한 겁 없는 만취 뺑소니범 검거'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관련기사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난달 서울시 동작구의 한 골목길에 흰색 승용차가 빠르게 진입한다. 해당 차량은 다른 차를 피해 골목으로 진입한 뒤 이내 가만히 서 있던 보행자를 들이받는다.

이 차량은 사람을 친 후 빠르게 현장에서 도주했고, '보행자를 치고 도주한 차가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뺑소니 차와 음주 의심 차량이 같은 차량임을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추적에 나서 검거에 성공했다. 당시 뺑소니 차량 운전자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사람이 사망할 경우 최대 무기징역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 보통 혈중알코올농도 0.12% 이상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케 한 경우 적용된다.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