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 유전체 분석 전문 회사 아이크로진과 손잡고 국내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 최초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유전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는 클라우드 기반 유전체 데이터 분석 솔루션 ‘엔비디아 클라라 파라브릭스 온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VIDIA Clara Parabricks on NAVER Cloud Platform)’을 출시했다. 기존 엔비디아의 ‘클라라 파라브릭스’를 네이버클라우드 서버와 연계한 상품이다. 엔비디아 클라라 파라브릭스는 GPU를 기반으로 전유전체(whole genome), 진유전체(exome), 유전자 패널 분석을 위한 프레임워크다. 높은 처리량과 고정밀 DNA 및 리보핵산(RNA) 서열 분석으로 차세대 서열 데이터에 대한 정확하고 가속화된 분석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에 탑재된 ‘엔비디아 클라라 파라브릭스 온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은 클라라 파라브릭스 이미지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자동 설치된다. 또 대용량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위한 매핑과 변이 발굴 등 서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절차가 관리되는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제공한다.
한편 올 상반기 중에는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인 아이크로진이 ‘엔비디아 클라라 파라브릭스 온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 자사의 유전체 분석 솔루션을 결합한 ‘유전체분석 올인원 통합 플랫폼’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한다.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사용자 친화적이며 별도의 환경설정 없이 전처리, 매핑, 변이 발굴, 품질관리, 외부 공공 데이터베이스 정보 연계 등 유전체 정보 분석 전 영역에 필요한 서비스 뿐만이 아니라 희귀 질환 및 암 등 임상 리포트까지 원스톱으로 사용 가능하다. 질환 원인 규명을 위한 심층 변이 주석 정보도 임상과 기초 질병연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며 서비스에 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지원을 제공한다.
유전체를 연구하는 헬스케어 관련 기관과 기업 대다수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위한 IT인프라 구축과 유지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투입해 왔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 병원, 학교, 연구소 등 유전체 데이터 증가로 관련 초기 인프라 투자 및 관리 부담을 클라우드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기관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상무는 “각 사의 강점을 결합한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유전체 분석 시장의 확대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