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킥고잉’이 업계 최초로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내 길안내 기능을 선보인다.
킥고잉 운영사 올룰로는 최근 대대적인 앱 개편을 통해 목적지까지의 이동 경로를 보여주는 길안내 기능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별도의 지도 앱으로 이동할 필요없이 킥고잉 앱 하나만으로 목적지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주요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메인 화면의 상단에서 장소 검색 후 목적지 설정을 완료하면 이동거리와 소요시간을 보여줘 출발 전 대략적인 비용을 알 수 있다. 안내시작 버튼을 누르면 현재 위치와 추천 경로가 뜨면서 길안내가 시작된다.
길안내 기능 이용 시 최적화된 경로가 표시돼 이용자는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동 중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내 도중에도 손쉽게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기능을 종료할 수 있고 경로 이탈 시 재탐색 버튼만 누르면 현위치를 기준으로 바뀐 경로가 자동으로 표시된다.
이 외에도 킥고잉은 이용자들이 주변 기기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마지막 대여의 반납경로를 표시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앱에서 대여하고자 하는 기기를 선택하면 바로 이전 사용자가 반납지점까지 이동한 경로를 짧게 보여준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오차범위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고 빠르게 기기를 찾는데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이용자들이 이동의 시작과 끝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킥고잉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길안내 기능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킥고잉만의 뛰어난 자체 기술개발 역량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