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0.98% 상승 마감

2600선 회복

"경기 침체 우려 완화"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60포인트(0.98%) 오른 2,638.05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60포인트(0.98%) 오른 2,638.05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1% 가까이 상승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누그러들며 미국 3대 증시가 상승했고 엔비디아가 5% 넘게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60포인트(0.98%) 오른 2638.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8.30포인트(1.08%) 오른 2640.75에 출발해 1% 안팎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이 5549억 원, 외국인이 1914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452억 원 수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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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 완화로 상승하고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원/달러 환율도 1,250원대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0.91%), SK하이닉스(000660)(2.91%) 등 반도체주는 반등에 성공했다. 네이버(NAVER(035420), 1.50%), 카카오(035720)(0.25%) 등 플랫폼주도 상승 마감했다.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LG화학(051910)도 전날 대비 3.00% 상승했다. 현대차(005380)(0.82%)와 기아(000270)(0.61%) 등 자동차주와 삼성SDI(006400)(1.37%)도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1%)는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29%) 내린 873.97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9.98포인트(1.15%) 오른 881.41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상승 폭은 일부 축소했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833억 원, 628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521억 원을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0.28%)과 천보(278280)(0.75%) 등 배터리 관련주는 강보합 마감했지만 카카오게임즈(293490)(-0.34%), 펄어비스(263750)(-0.48%), 위메이드(112040)(-0.75%) 등 게임주는 약보합세로 장마감했다. HLB(028300)는 전날 대비 4.57% 하락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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