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부처별 데이터 통합”…정부,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정부가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를 통합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 과제로 선정한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의 후속 조치에 시동을 건 것이다. 일을 통해 부처별로 분산돼 있는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소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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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각 부처에서 관리하는 중소기업 관련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자동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부처별 데이터 수집 항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기본법 개정도 추진한다.

이 밖에 중기부는 금융·인력 등 지원 분야별 정보를 세분화해 관리하고, 각 기업에 최적의 지원 사업을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비서봇' 개발에 나선다.

이날 심의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평가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중기부는 평가 대상을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평가지표도 기업 특성에 맞게 개편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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