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휴림로봇(090710)은 디아크(078590) 지분 전부에 대해 적극적인 보호예수를 통해 지배구조를 안정화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휴림로봇은 지난 19일 제이디알에셋이 보유중인 디아크의 주식 3,949,444주를 인수했다. 인수가액은 주당 1,600원으로 총 63억 1,900만원이다. 또 휴림로봇은 디아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50,000,000주를 100억원에 취득했다. 이로써 휴림로봇은 디아크의 지분 40.59%를 보유,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디아크의 최대주주인 위드윈투자조합 38호 또한 지난 30일 디아크 주식 5,900,943주(지분율 7.13%) 전부에 대해 ‘메이윈드’, ‘엘플러스1호조합 외 1인’에게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주당 1,000원으로 총 59억원이며, 잔금납입일은 2022년 12월 15일이다. 이로써 디아크의 지배구조 리스크는 완전히 해소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휴림로봇은 기존 디아크의 대표이사 및 비롯해 관련 임직원을 모두 교체해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를 구성했다. 디아크의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 설정호 대표는 현대자산운용에서 경영기획본부장과 CR본부장을 역임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디아크에서 그동안 문제가 돼 왔던 불성실 공시로 인한 투자정보 왜곡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공시인력을 보강해 리스크를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공시책임자는 설정호 대표이사로 지정함과 동시에 공시 담당 실무자를 2인 배치해 공시내용을 교차 검증하도록 했다”고 말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