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GS건설, ‘친환경 소재 100%’ 현장 근무복 도입

페트병 재활용 섬유로 만든 조끼

전국 건설현장에 도입 나선 GS

연간 2리터 페트병 2.4만개 재활용

GS건설 직원들이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한 조끼를 입고 근무하고 있다./사진 제공=GS건설GS건설 직원들이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한 조끼를 입고 근무하고 있다./사진 제공=GS건설




GS건설(006360)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조끼를 전국 현장에 도입했다.



1일 GS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친환경 조끼는 페트병을 잘게 부숴 섬유소재로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젠(REGEN)’으로 만들었다. 기존에는 화학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로 만든 조끼를 사용하고 있었다. GS건설은 이번 친환경 소재 조끼 도입을 시작으로 근무복 셔츠 등 현장 근무복에 친환경 소재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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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이번 친환경 조끼 도입을 통해 2리터 페트병 약 2만 4000개를 재활용하는 효과(연간 발주량 약 5000벌 기준)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GS건설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근무복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소비 뿐 아니라 생산활동에도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는 적극적 친환경 경영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3일 본사 공용 휴게공간에서 일회용컵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다회용컵을 전사 휴게 및 공용공간에 도입했다. 또한 팀 단위로 하루 동안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플라스틱 프리데이’와 일회용 쇼핑백과 비닐봉투를 줄이기 위한 ‘공용 에코백 운영’ 등 친환경 캠페인을 릴레이로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GS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의 일환이자 GS건설이 활발하게 추진 중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 중 하나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캠페인을 생활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것이며, ESG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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