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 상금 13억 원)이 2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사전 행사로 SK텔레콤 채리티오픈이 열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52)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승의 박지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 프로 야구 선수 출신으로 골프에 도전하는 윤석민, K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상현과 김한별, 그리고 한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뛴 이보미와 김하늘이 출전했다.
총 상금 3000만 원을 걸고 2명씩 팀을 이뤄 매치플레이 대결을 벌였다. A조에는 최경주와 박찬호가 한 팀을 이뤘고, 박지은과 윤석민이 같은 편이 됐다. B조에서는 박상현과 김한별에 맞서 이보미와 김하늘이 남녀 대결을 펼쳤다.
상금은 출전 선수 이름으로 전액 SK텔레콤 오픈에서 진행하는 보호 종료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장학금으로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