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포항 ‘용흥4구역’ 재개발 사업과 대전 ‘법동2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사업지를 합쳐 총 1527가구 규모로, 총 도급액은 4374억 원 규모다.
포항 용흥4구역 재개발 사업은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57-6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6개 동, 총 870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도급액은 2368억 원이다.
대전 법동2구역 재건축 사업(삼정하이츠 아파트)은 대전 대덕구 법동 28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총 657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새로 짓는 2006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인천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1월 인천 효성뉴서울아파트, 숭의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함께 이번 용흥4구역·법동2구역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액은 총 8802억 원에 이른다. 이는 2018년 이후 도시정비수주액 최고 실적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 능력으로 수주 단지들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