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000150)로보틱스가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최대 자동화 기술 전시회에 참가하며 북미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법인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를 설립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럽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북미 최대의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2’에도 참가해 협동 로봇 기술력을 알린다. 이달 6~9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오토메이트 2022’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전시회로 자동화, 로봇, 모션 제어 등과 관련한 세계적 기업이 제품·솔루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이 전시회에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로키(ROKEY)와 함께하는 당신의 하루’를 주요 전시 주제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근무하는 50대 미국인의 일상에 녹아든 협동 로봇 솔루션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한다. 로키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 전체를 지칭하는 단어로 협동 로봇은 3D(Dangerous·Dirty·Difficult)와 단순 반복적인 일을 대신함으로써 사람이 더욱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조수이자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제조·소프트웨어 등 3개 솔루션을 대대적으로 공개한다. 서비스 솔루션으로 무인 모듈러 로봇카페 ‘닥터프레소(DR.Presso)’를 미국에 처음 선보이고 카메라로봇 ‘니나(NINA)’를 활용한 시네마부스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