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 '비스포크 큐커', 하루 320대 넘게 팔렸다…10만대 판매 돌파

간편식 열풍 업어…초등 자녀 가정서 인기몰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회사 모델이 비스포크 큐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회사 모델이 비스포크 큐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의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가 간편식 인기 등에 힘입어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국내에 출시된 비스포크 큐커는 지난달 말까지 10만 대가 넘게 팔렸다. 하루 평균 320대 이상 판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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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큐커는 삼성전자가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과 협업해 만든 밀키트·가정간편식 전용 조리기기다.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멀티쿡’, 밀키트와 간편식 뒷면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쿠킹’ 앱으로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 설정되는 ‘스캔쿡’ 등의 기능도 있다.

삼성전자는 밀키트·간편식 전문 업체, 유명 레스토랑, 호텔 등 협력사들과 수준 높은 집밥을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게 협력했기에 비스포크 큐커가 인기를 끈 것으로 봤다. 특히 30∼40대 소비자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중심으로 반응이 좋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 10만 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사용자들이 더 다채로운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협력 식품사를 18곳으로 확대했다. 간편식 정기쇼핑 약정 서비스인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 가입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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