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태광산업, 화성시와 손잡고 폐페트병 자원순환 체계 구축

폐페트에서 추출한 페트칩으로

친환경 원사 ‘에이스포라-에코’ 생산

8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정철현(왼쪽부터) 태광산업·대한화섬 대표, 임범진 알엠 대표, 서철모 화성시장, 신진철 화성시환경재단 대표, 박은정 그린앤프로덕트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태광산업8일 화성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정철현(왼쪽부터) 태광산업·대한화섬 대표, 임범진 알엠 대표, 서철모 화성시장, 신진철 화성시환경재단 대표, 박은정 그린앤프로덕트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태광산업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003240)·대한화섬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를 위한 폐페트병 자원순환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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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8일 경기도 화성시청에서 화성시, 화성시환경재단과 폐페트병 업사이클 리펫(Re:PET)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에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와 화성시환경재단에서 회수한 국내산 폐페트병을 알엠에 보내면 폐페트병 선별과 세척 등 공정을 거쳐 고품질 페트칩을 생산하고, 생산된 페트칩을 사용해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친환경 원사인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로 재생산하게 된다.

사용한 페트병을 고부가가치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을 가진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최근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ESG경영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책임 경영에 앞장 서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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