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가 배우 수지의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예고했다.
10일 '안나'(감독 이주영) 측은 수지의 상반된 매력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된 사진은 구두를 신는 동일한 포즈로 각각 유니폼과 드레스라는 상징적인 의상과 함께 유미(수지)와 안나(수지)의 극명하게 대비되는 모습을 담아낸다. 단출한 유니폼과 언밸런스한 레드 하이힐을 신은 채 날카로운 시선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유미와 화려한 골드 드레스에 구두를 착장하고 외출 준비를 하는 안나의 모습이 눈에 띈다. 같은 포즈, 너무나 다른 상황 속에 놓인 수지의 극과 극 모습이 미묘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여기에 "나는 마음 먹은 건 다 해요"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된 여자의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해당 시리즈는 수지의 첫 단독 주연작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다. 2018년 '싱글라이더'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안나'는 오는 6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