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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엔솔 테슬라 협력 강화 소식에 나홀로 상승

사진=LG에너지솔루션사진=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가 2500선이 무너진 와중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와 협력을 강화하며 대규모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투심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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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9시 16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1.08% 오른 4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이차전지 셀(Cell) 생산기업 중 최초로 7300억원 규모의 4680(지름 46mm, 길이 80mm) 원통형 전지 양산 계획을 공시했다. 1500억원으로 오창 1공장에 4기가와트 규모의 2710 원통형 전지를 증설하고 5800억원으로 9기가와트 규모의 4680 원통형 전지를 증설한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미국 전기차사가 고객사일 것으로 보고 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해당 설비는 2023년 4분기 양산 체제를 갖출 전망"이라며 "최종 고객사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테슬라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20년 4680 전지의 화두를 제시하며 소재 및 공정 혁신으로 제조 원가를 절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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