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청년SW아카데미서 배우면 수료생 75%가 취업 문턱 넘어요

SSAFY 서울캠서 6기 수료식

운영 3년반만에 2770명 취직

동문회 결성해 멘토 맡기도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운영 3년 반 만에 취업생을 2770명 배출했다.

삼성은 15일 서울 강남 SSAFY 서울캠퍼스에서 6기 수료식을 열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전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정보기술(IT)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돕는 역할을 한다.



SSAFY는 연 2회 교육생을 모집한다. 현재 7기 교육생 약 11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연간 매일 8시간씩 1600시간 소프트웨어 기술을 배우고 매달 100만 원씩 교육 지원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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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까지 3678명의 수료해 이 가운데 75%인 2770명이 취업했다. 965명은 심지어 소프트웨어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학생이다. SSAFY로 새로운 진로를 찾은 셈이다.

수료생이 늘면서 기업 현장에서도 SSAFY가 조명받고 있다. 신한은행·우리은행 등 120여 개 기업이 채용 과정에서 이들을 우대한다.

SSAFY 수료생의 나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수료 동문회를 결성해 멘토로 SSAFY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달 9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동문회 발대식을 가지고 교육생들의 멘토 역할을 하기로 했다.

삼성은 SSAFY 운영 이전에도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1991년부터 ‘소프트웨어 멤버십’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인재를 발굴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학생들에게 “미래 기술의 핵심 일원으로서 디지털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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