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장관 회의를 매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비상시국이며 상당기간 복합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현 경제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비상경제장관회의로 즉시 개편해 가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번 주 일요일 첫 번째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어 농축산물 가격 및 유가 동향 등 물가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금융 시장을 집중 점검할 비상 회의체도 동시에 가동할 방침이다. 정부는 16일 경제부총리 주재로 한은총재와 경제수석,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