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구은행, 세븐일레븐 속 점포 개점…지방은행 최초

디지털셀프점으로 구성

24시간 간단 창구 업무

손승현(왼쪽부터) 코리아세븐 금융서비스부문장, 권영광 코라아세븐 영업개발5부문장,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임성훈 DGB대구은행 은행장, 박상태 ㈜성안 회장, 장문석 DGB대구은행 부행장이 지난 17일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에서 점포 개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DGB대구은행손승현(왼쪽부터) 코리아세븐 금융서비스부문장, 권영광 코라아세븐 영업개발5부문장,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임성훈 DGB대구은행 은행장, 박상태 ㈜성안 회장, 장문석 DGB대구은행 부행장이 지난 17일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에서 점포 개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과 세븐일레븐은 지난 17일 지방은행 최초로 편의점 내 금융특화점포 1호점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을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앞서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과 지난 4월 협약을 맺고 금융채널 및 혁신 리테일 신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첫 번째로 문을 연 ‘세븐일레븐 대구내당역점’은 올초 폐쇄된 대구은행 내당역점이 있던 자리에 위치해 있다.

관련기사



이번 금융특화점포는 키오스크(STM)와 자동화기기(ATM)가 있는 디지털셀프점으로 구성됐다. 은행 방문 없이 간단한 창구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키오스크를 통해 지원되는 업무는 기본 ATM 업무를 포함한 입·출금 통장 신규 및 재발행, 체크카드, 행복페이, OTP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각종 제신고 업무다. 화상 상담사 연결이 필요한 업무를 제외하면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화상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주말과 공휴일엔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폐쇄에 따른 지역민의 금융서비스 공백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왔다”며 “내당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높은 기존 자리에 편의점과 결합된 금융특화점포 1호를 신설해 고객 편의를 제고했다”고 말했다.

임성훈 은행장은 “지방은행 최초 편의점 내 금융특화점포 개점으로 대구은행의 지역적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고객의 금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