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ISTI, 창립 60주년 기념 ‘#나는 미래다’ 오디션 개최

초·중·고 대상 ‘대국민 미래과학기술 아이디어 오디션’

대전시 유성구에 자리잡고 있는 KISTI 대전본원. 사진제공=KISTI대전시 유성구에 자리잡고 있는 KISTI 대전본원. 사진제공=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이달 20일부터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미래과학기술 아이디어 오디션, ‘#나는미래다’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KISTI가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의 꿈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도전적인 연구주제를 발굴해 미래 100주년을 향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1차와 2차로 나누어 실시하는 이번 오디션은 아이들이 상상하는 40년 뒤 미래 모습을 어른들이 한 단계 발전시키는 형태로 추진된다. 오디션을 통해 나온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인을 비롯한 전문가들이 연구과제로 구체화함으로써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는 것에 의의를 갖는다.

초·중·고등학교 학생 등 만 19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1차 오디션은 ‘내가 그리는 미래일기’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미래사회를 상상하여 그린 그림일기를 응모하는 형식이다.



참가는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이뤄지며 이달 20일부터 7월 18일까지 오디션 홈페이지에서 ‘내가 그리는 미래일기’ 양식을 다운로드 받은 후 그림일기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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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와 동시에 오디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창의성 및 활용가능성이 높은 10편의 우수작이 선정된다.

우수작 대상으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과 함께 상금이 지급되며, 우수작 이외의 홈페이지내 ‘좋아요’ 지수가 가장 높은 인기작 10편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KISTI는 과학기술이 인간과 자연, 사회와 자유롭게 조화를 이루는 미래세상을 만들기 위해 ‘과학기술인프라,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는 KISTI’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연장선상에 있는 이번 오디션 프로젝트는 집단지성이 가진 시너지를 발휘하여 보다 창의적인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차 오디션에서 나온 결과를 기반으로 8월중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 2차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최종 3개 주제를 선정하여 전문가 협업 기반의 기획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세상을 과학기술 인프라, 데이터를 통해 실현할 수 있도록 장기적 차원의 연구과제로 런칭할 계획이다.

KISTI 김재수 원장은 “과학기술이 인간과 자유롭게 공존하는 미래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와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호흡을 같이해야 한다”며 “누구나 쉽게 응모할 수 있도록 그림일기 형식으로 접수하는 1차 대국민 오디션 프로젝트에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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