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거리두기 해제…음주 따릉이 40% 이상 늘었다

택시 잡기 어려워진 탓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연합뉴스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자전거 음주운전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지역 자전거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지난 거리두기 전면 해제 날인 지난 4월 18일 이후 한달만에 4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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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0일부터 4월17일까지 51건에 불과했던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4월18일부터 5월16일까지 70건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는 거리두기 해제로 저녁자리는 늘어났지만 야간에 택시 잡기가 어려워 취객들이 근처에 있는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자전거를 차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처벌 수위는 범칙금 3만 원으로 낮은 편이다.

자전거 음주운전을 막기 위해 처벌 수위와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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