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전일(21일) 뉴욕증시는 과매도 인식 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에 오늘(22일) 국내증시도 기술주 업종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22일 전장 대비 0.34% 오른 2,417.11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에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4% 내린 2,342.81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767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3억원, 853억원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40개 종목이 상승했고 870개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 대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업종별로 건설업(-4.97%), 의료정밀(-4.37%), 섬유의복(-4.02%), 화학(-4.21%), 비금속광물(-4.27%) 등 전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삼성전자(-1.54%), LG에너지솔루션(-2.91%), SK하이닉스(-3.1%), 삼성바이오로직스(-0.49%) 등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03% 내린 746.96p로 장을 마치며 750선마저 내줬다. 투자자별로 외국인(-614억원)과 기관(-605)이 매도했고, 개인(+1,258)은 매수해 유가증권시장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91%), 셀트리온헬스케어(-0.65%), 엘앤에프(-1.79%), 카카오게임즈(-9.14%) 등 시총 상위주가 모두 내리며 하락우위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내국인 한 명이 ‘원숭이 두창’ 확진 판정을 받자 관련주인 HK이노엔(+11.34%), 블루베리 NFT(+29.98%), 미코바이오메드(+29.93%)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오른 1,29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