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한 지 10년을 맞이했다.
포스코건설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풍동 아파트 건설 현장 인근에서 소방청과 함께 10년간 실시한 화재 예방 활동을 기념하고 올해 활동을 개시했다. 이날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과 이흥교 소방청장은 직접 주택 외벽을 도색하고 낡은 조명등을 교체했으며 소화기와 연기 감지기도 설치했다.
지난 10년간 포스코건설과 소방청 임직원들은 노후 주택에서 지병을 앓고 있는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수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이달 16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지붕 방수 작업과 바닥 누수 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보일러·창호·장판을 교체하고 인버터와 주택용 소방시설 등을 주거 환경 개선 작업에 포함했다. 지난해까지 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은 전국에서 총 2872건의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올해는 화재에 취약한 301가구를 대상으로 스프레이 소화기, 단독 경보형 화재감지기, 휴대용 비상 조명등 등을 설치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정은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