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방콕 하늘길 열렸다”…동남아 관광객 유치 시동 건 대구시

사진제공=티웨이항공사진제공=티웨이항공




대구시가 대구-방콕 하늘길 재개를 계기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다시 시동은 건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티웨이항공의 대구-방콕 정기노선(주 2회)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태국 관광객을 태운 첫 항공기가 27일 오전 9시 35분 대구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태국 관광객의 대구방문을 환영하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이날 대구공항에 첫 입국하는 태국 관광객에게 환영 현수막, 꽃다발 및 웰컴키트 증정 등 환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여행업체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30명을 대구로 초청,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대구 관광지 소개와 함께 경주·포항을 연계하는 ‘대구·경북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도 진행한다.

관련기사



팸투어단은 태국 현지에서 방한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메이저 여행사 관계자로 구성됐다.

팸투어 기간 동안 한방의료체험타운, 동성로 스파크랜드, 땅땅랜드, 아쿠아리움, 수성못 등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인바운드 안심관광지와 경주와 포항을 둘러보게 된다.

또 29일 호텔수성에서는 팸투어단과 대구의 관광호텔업, 유원시설업, 여행업 등 관광사업체 16개 사가 참여하는 ‘B2B 상담회 및 대구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대구-방콕 노선과 지난달 운항을 시작한 대구-다낭 노선을 내달 말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예정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태국은 동남아 최대 관광신흥시장으로 K-팝, 드라마 등 한류에 대한 관심과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핵심 관광시장”이라며 “태국 정기노선 취항을 계기로 대구경북의 숨은 관광매력과 한류 콘텐츠를 집중 홍보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