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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판매승인 권고





셀트리온(068270) 주가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CT-P16'(성분명 베바시주맙)에 대한 '판매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다.

27일 오전 9시 38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대비 2.33% 오른 17만 5500원에 거래중이다.



주가 상승세는 셀트리온의 CT-P16에 대한 EMA 판매승인 권고 소식 때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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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P16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난소암 등에 쓰는 제넨테크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개발사인 제넨텍과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한 특허 합의를 마친 상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EMA에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판매가 이뤄지면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혈액암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세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게 된다. CT-P16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판매 허가를 획득하면 ‘베그젤마’라는 브랜드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탄탄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 만큼 강화된 시장 경쟁력을 통해 기존 제품들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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