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테크

하나·광주은행, 기술금융 실적평가 부문별 ‘1위’

금융 당국, 21년 하반기 은행권 TECH평가 결과 발표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하나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대형은행과 소형은행 부문 1위를 차지했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하반기 은행권 TECH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신용정보원과 기술·혁신성 중심의 자금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반기별로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실적 평가 결과, 대형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 소형은행 중에서는 광주은행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하나은행은 기술금융 공급 시 보증·담보가 아닌 순수신용대출 중심으로 확대하고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2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광주은행은 기술력 높은 창업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TCB평가에 따른 기술기반 투자 등을 중점적으로 확대한 끝에 TECH평가 실시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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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업은행(대형)과 부산은행(소형)이 각각 부문별 2위에 랭크됐다.

금융 당국은 은행 간 공정경쟁 환경 확보 및 혁신분야 자금공급 확대를 위해 개정된 TECH평가지표가 올해 상반기 실적에 대한 평가부터 적용한다.

금융당국은 기술평가 대상과 방식, 절차 등을 담아 '기술금융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기술금융 체계 전반을 정비할 계획이다.

기술신용대출 누적 규모 외에도 은행별 ‘노력도’를 강조한 ‘증가율’ 지표를 확대해 후발은행의 기술금융 확대를 지속 유도하는 게 골자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술평가가 여신시스템에 보다 내재화되도록 은행권의 단계적 통합여신모형 추진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5월 말 기준 기술금융대출 잔액은 339조 3000억 원이다.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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