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김용기 글로벌사업부문장과 10곳의 국외 점포장이 지난 24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화상회의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완화 상황과 점포 신설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중국, 인도 등에 먼저 진출한 캐피탈, 증권, 농우바이오(종묘회사) 등의 범농협 계열사와 그 계열사 거래업체와의 거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홍콩지점, 런던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연내 호주 시드니지점, 중국 북경지점 및 인도 노이다 지점의 개점을 준비 중이다. 2025년까지 전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 부문장은 “농협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가 어느 정도 일단락 됨에 따라 국외 점포 경영 내실화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특히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에 유념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