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성도이엔지(037350)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자회사가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계 배관 철골 공사 등의 이력을 보유하고 있어 사우디 아라비아에 들어설 미래형 초대형도시(메가시티) '네옴(NEOM)' 건설계약 수주전에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성도이엔지는 전 거래일 대비 2.64% 오른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옴 시티 건설은 석유 의존형 경제에서 벗어나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으로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한다. 사우디 왕정은 북서북 홍해 인근 2만6500㎢ 부지에 서울 44배 면적의 미래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000억달러(약646조원)에 달한다.
한편, 성도이엔지는 아라비아 현지에 ‘SUNGDO Arabia Contracting’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발전플랜트 등 공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