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장중 코스피 2,300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역시 급락 마감했다.
1일 전장 대비 0.44% 상승한 2,342.92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2,350선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전환했고, 오후들어 낙폭을 키우며 장중 2,300선도 무너졌다. 장 막판 낙폭을 소폭 회복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 % 내린 2,305.42p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316억원 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억원, -3,436억원을 매도했다.
이날(1일) 코스피 시장에서 237개 종목이 상승했고 638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철강금속(0.21%), 음식료업(1.41%), 건설업(0.84%), 운수장비(0.03%), 통신업(1.38%), 보험(1.37%) 등이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3.24%), 화학(-1.44%), 비금속광물(-1.41%), 전기전자(-2.22%), 운수창고(-1.05%) 등이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기아(0.91%)만이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1.40%), LG에너지솔루션(-3.91%), SK하이닉스(-3.85%), 삼성바이오로직스(-1.14%), NAVER(-1.25%), 현대차(-0.28%), LG화학(-1.36%), 삼성SDI(-3.76%) 등 대다수 종목이 내렸다.
이날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대형주의 신저가 종목이 속출했다.
같은 날(1일)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2,14% 급락하며 729.48p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977), 기관(-684)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2,063)만이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32%), 엘앤에프(-5.48%), 카카오게임즈(-1.63%), HLB(-1.27%), 펄어비스(-3.62%), 셀트리온제약(-0.25%), 알테오젠(-5.56%)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31%)과 스튜디오드래곤(0.43%), CJ ENM(0.11%) 등은 상승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 내린 1,29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